‘임신한 핑크 공주’ 폴라 크리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2021-07-23     주미희 기자

'핑크 공주' 폴라 크리머(35·미국)가 임신했다.

크리머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5타로 공동 107위를 기록했다.

최근 크리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약혼자인 은퇴한 야구 선수 셰인 케네디와 함께 아기 옷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크리머는 미국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에비앙 골프장은 특히 언덕이 많아 숨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공개된 경기 사진에서는 부쩍 배가 부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지난 5월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2019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복귀했다. 왼쪽 손목과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LPGA 투어 통산 10승의 크리머는 "출산 후에도 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폴라 크리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