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세린,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2R 선두

2021-07-16     주미희 기자
현세린

현세린(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 2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현세린은 16일 경기도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후반 8번홀까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를 쳤다.

그는 낙뢰로 인해 중단된 2라운드에서 1홀을 남기고 선두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한 현세린은 아직 우승이 없다.

10번홀에서 시작한 현세린은 17번째 홀인 후반 8번홀까지 경기를 치렀고 낙뢰 때문에 경기가 중단돼 2라운드를 다 끝내지 못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이승연(23)과 박지영(25)은 김희지(20), 김우정(23), 김세은(23)과 1타 차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승연은 버디만 2개를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고, 박지영은 4홀을 남기고 2타를 줄이고 있다.

박지영과 김우정, 김세은은 오는 17일 오전부터 잔여 경기를 치른다.

박민지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3)는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박민지는 전반 1번홀(파5)과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이후 12번홀까지 보기 2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이후 경기가 중단됐다.

합계 3언더파 공동 55위에 그친 박민지는 예상 컷 탈락 스코어에 걸려 있다.

이날 열린 2라운드는 계속되는 낙뢰로 인해 오후 5시 55분에 중단됐고, 경기를 다 끝내지 못한 50명은 오는 17일 오전 잔여 경기에 나선다.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