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승 박민지, 세계 랭킹 14위로 상승…‘개인 최고 기록’

2021-07-13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6승을 거둔 박민지(23)가 세계 랭킹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박민지는 13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평균 4.22점으로 전주보다 4계단 상승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14위는 박민지의 개인 최고 기록이며,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4위), 김효주(26)에 이은 한국 선수 중 5번째로 높은 순위다.

그는 11일 끝난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하며 투어 13개 대회 중 6승을 휩쓸었다.

올해 시작할 때 세계 랭킹이 41위였던 박민지는 7개월 동안 27계단을 끌어올렸다.

넬리 코르다(미국)는 3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켰고,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은 2~4위를 유지했다.

김효주(26)는 대니엘 강(미국)과 자리를 맞바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통산 4승째를 따낸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2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