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딸 출산으로 디 오픈 기권…마쓰야마도 불참

2021-07-12     주미희 기자
이경훈

아빠가 된 이경훈(31)이 메이저 대회 디 오픈에서 기권했다.

디 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이경훈이 출산으로 인해 기권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경훈은 지난 6일 첫 딸을 얻어, 디 오픈 출전 대신 아내 유주연 씨와 딸 곁을 지키기로 했다.

앞서 임성재(23)와 김시우(26)는 도쿄 올림픽 전념을 위해 디 오픈 출전권을 반납했고, 김주형(19)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선수는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는 방침 때문에 불참을 택했다.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디 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한 마쓰야마는 여전히 양성 반응을 보여 디 오픈에 불참한다.

버바 왓슨(미국)도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해 디 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디 오픈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