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도쿄 올림픽 4주 남기고 코로나19 양성 반응

2021-07-03     주미희 기자

마쓰야마 히데키(29·일본)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기권했다.

PGA 투어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로켓 모기지 클래식 2라운드 티 오프 직전에 마쓰야마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투어 관계자들은 마쓰야마가 백신 접종을 했는지 여부를 밝힐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마쓰야마는 "다른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예방 조처를 할 것"이라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른 시일 내에 완전히 회복해 대회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마쓰야마는 오는 15일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거기에 오는 29일부터 고국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남자부 경기를 4주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우려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