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승 박민지, 세계랭킹 19위…‘개인 최고 순위 경신’

2021-06-22     주미희 기자

시즌 5승째를 거둔 박민지(23)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9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2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19위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9위는 박민지의 세계 랭킹 개인 최고 순위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에 기록한 20위였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 이어 한국여자오픈까지 제패한 박민지는 올해 3개월 동안 벌써 5승을 휩쓸었다.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발탁이 약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고진영(26)과 박인비(33)가 세계 랭킹 1, 2위를 유지했다.

김세영(28)은 2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세계 랭킹 3위를 내주고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김효주(26)는 유카 사소(필리핀)를 제치고 다시 8위로 복귀했다.

지난 20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에서 시즌 3승째를 기록한 신지애(33)는 6계단 상승한 세계 랭킹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대회조직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