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하나’ 안병훈, 팰머토 1R 공동 7위…존슨 2위

2021-06-11     주미희 기자
안병훈

안병훈(30)과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7·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팰머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

안병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단독 선두 웨스 로치(미국)와는 3타 차다.

올 시즌 22개 대회에서 톱 텐을 한 번 기록했지만, 컷 탈락이 무려 12번이나 될 정도로 페덱스 컵 랭킹 162위에 머물고 있는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부진 탈출에 도전한다.

더스틴

더스틴 존슨(미국) 역시 최근 7개 대회에서 톱 10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하고 컷 탈락만 두 번을 당하는 등 세계 랭킹 1위의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로 선두 로치를 1타 차로 맹추격하는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로치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적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23)는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4오버파 75타로 공동 125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 오픈 바로 전주에 열려 대부분의 톱 랭커가 불참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