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50억원 돌파 장하나, 롯데 오픈 2R 선두…‘우승 도전’

2021-06-04     주미희 기자

장하나(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4일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루키 김희지(20)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KLPGA 투어(정규투어+드림투어)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14승을 노린다.

신인상 랭킹 4위의 김희지는 올 시즌 첫 루키 우승을 바라본다.

지난 시즌 2승의 안나린(25)과 임희정(21), 조아연(21), 유효주(24)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22)은 1타를 잃어 공동 8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고, 1라운드 선두였던 안송이(31)는 3타를 잃어 공동 11위(2언더파 142타)로 하락했다.

전 대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3년 6개월 만에 우승한 지한솔(25)은 기권했고, 올 시즌 벌써 3승을 기록한 박민지(23)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