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업체 “박인비, US 여자오픈 우승 후보 1순위”

2021-06-02     주미희 기자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우승 후보 1순위로 뽑혔다.

2일(한국시간) 베팅업체 포인츠베트 스포츠북의 오즈메이커에 따르면 박인비는 +1100으로 가장 낮은 배당, 즉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을 인정받았다.

박인비는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 US 여자오픈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3월 KIA 클래식에서 LPGA 투어 통산 21승(메이저 7승)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한 번을 포함해 네 번이나 톱 7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이 +1200으로 박인비의 뒤를 바짝 쫓았다.

김세영(28)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400을, 2011년 챔피언 유소연(31)이 +1500을 배당받았다. 김효주(26)와 넬리 코르다(미국)가 +1600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US 여자오픈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