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오픈, 10일 제주에서 개막…올스타 총출동

2021-06-01     주미희 기자
함정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이 제주도로 장소를 바꿔 개막한다.

SK텔레콤 오픈 2021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2년 전 SK텔레콤 오픈 2019에서는 함정우(27)가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올해 ‘바람의 섬’ 제주도에서 함정우가 챔피언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한별

SK텔레콤 오픈에는 지난달 30일 KB금융 리브챔피언십 문경준(39)을 비롯해 김태훈(37), 허인회(34), 문도엽(30), 박상현(38) 등과 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 김한별(25), 김주형(19), 이재경(22), 김동은(24) 등이 출전해 나흘간 우승 경쟁을 펼친다.

올 시즌 우승자인 문도엽, 김동은, 허인회, 문경준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2승을 거두며 주목받은 김한별이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주형은 올 시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4개 대회에서 톱6 세 차례를 기록하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 랭킹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군산CC 오픈에서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 21일)을 차지한 뒤 올 시즌에도 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핀크스

1997년 제1회 SK텔레콤 클래식을 시작으로 24회째를 맞은 SK텔레콤 오픈은 그동안 KPGA의 성공적인 세대교체와 남자 골프 부흥을 이끌어 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SK텔레콤 오픈은 올해 대회 장소를 제주도로 옮기면서 한국 남자 골프의 기량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먼저 코로나19로 대회 참가 기회가 줄어든 선수들을 고려, 참가 선수 규모를 150명으로 조정했다. 또 참가하는 선수단 전원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참가 선수들이 대회에만 전념하여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선수와 관계자의 안전,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현장에서 직접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지 못하는 골프 팬을 위해 카카오 VX와 손을 잡고 메타버스 골프 생중계를 준비했다. 7, 13, 18번 3개 홀에서 선보이는 메타버스 중계는 가상과 현실이 결합한 중계 방식으로,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선수별 각종 데이터와 카카오VX가 제공하는 3D 맵을 결합해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제공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