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KLPGA 투어 최초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 ‘대기록’

2021-05-30     주미희 기자

[이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장하나(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장하나는 30일 경기 이천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까지 4611만621원만 남겨놓았던 장하나는 안나린(25)과 공동 3위에 오르며 상금 5200만원을 획득해, KLPGA 투어 최초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 명과 함께 공동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가 확실시 됐던 장하나였다.

4타 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마지막 날 버디만 6개를 골라잡으며 극적으로 상금 50억원을 넘어섰다.

2011년에 KLPGA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이번 대회까지 정규투어 180개 대회에 참가했으며, 통산 13승을 거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 기록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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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