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대회 중 3승’ 박민지, 세계랭킹 20위 도약…10계단 상승

2021-05-25     주미희 기자

올 시즌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 중인 박민지(23)가 세계 랭킹 20위로 도약했다.

박민지는 25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3.48점을 기록, 전주보다 10계단 점프한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지난 2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열린 6개 대회 중 3승을 휩쓸었다.

올 시즌 벌써 3승을 거둔 박민지는 올해 시작할 때 세계 랭킹인 41위에서 벌써 2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KLPGA 투어 선수로 따지면 장하나(29·19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세계 랭킹이다.

고진영(26)과 박인비(33), 김세영(28)은 세계 랭킹 1~3위를 유지했고, 김효주(26)도 그대로 7위를 지켰다.

유소연(31)과 이정은(25)도 15, 18위 유지.

다만 올 시즌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박성현(28)은 전주보다 7계단이나 하락한 27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24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 실크 챔피언십에서 데뷔 7년 만에 처음 우승한 쉬웨이링(대만)은 30계단이 상승한 세계 랭킹 78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