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0개월 만에 우승한 쭈타누깐, 세계랭킹 21위로 상승

2021-05-11     주미희 기자

2년 10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한 에리야 쭈타누깐(26·태국)이 세계 랭킹 21위로 상승했다.

1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쭈타누깐은 평균 3.45점을 기록해 전주보다 12계단 상승한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쭈타누깐은 9일 끝난 혼다 LPGA 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7월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 여자오픈 우승 후 2년 10개월 만에 LPGA 통산 11승째를 따냈다.

고진영(26)과 박인비(33), 김세영(28)은 변함없이 세계 랭킹 1~3위로 3강 체제를 유지했고, 김효주(26)도 7위를 지켰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유소연(31)과 양희영(32)은 각각 세계 15위와 42위로 상승했다.

이 대회 마지막 17, 18번홀에서 승부가 뒤집혀 쭈타누깐에게 우승을 내준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175계단 점프한 세계 랭킹 1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