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첫날 선두…박현경 9위 출발

2021-05-07     주미희 기자

지한솔(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6억원) 첫날 선두에 올랐다.

지한솔은 7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지한솔은 공동 2위 김민선(26), 박보겸(23), 곽보미(29)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2015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투어 7년 차를 맞은 지한솔은 2017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지한솔은 "올 시즌 계속해 강풍이 불고 있고 오늘도 날씨가 좋지 않았다. 오빠(골퍼 지수진)에게 바람에 대한 어드바이스를 받았다. 바람에 대비해 낮은 탄도의 샷을 연습한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39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박현경(21)은 최혜진(22)과 함께 공동 9위(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3연패를 세운 바 있는 김해림(32)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