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메이저 살롱 파스컵 첫날 공동 5위…선두와 3타 차

2021-05-06     주미희 기자

신지애(3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 컵(총상금 1억2000만엔) 첫날 경기를 상위권으로 시작했다.

신지애는 6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신지애는 선두 류 리쓰코(34)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과 2021시즌이 합쳐진 2020-21시즌 후지쓰 레이디스와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2018년 이 대회 우승자인 신지애는 전반 15번홀(파5)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뒤 후반 홀에서 1타를 더줄여 상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신지애는 2018년 이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그 시즌에 메이저 우승만 세 차례를 기록한 바 있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프로 통산 60승에 도전한다.

이민영(29), 배희경(29), 윤채영(34)은 공동 15위(1언더파 71타)에 이름을 올렸고, 김하늘(33)이 공동 31위(이븐파 72타)에 자리했다.

JLPGA 투어 통산 5승의 류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여자오픈과 투어 챔피언십 리코 컵을 제패한 뒤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하는 하라 에리카(22)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4오버파 76타로 공동 103위로 부진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