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발표 ‘2회 연속 1위 웰링턴’  

2021-04-29     서민교 기자

웰링턴컨트리클럽이 2회 연속 대한민국 최고의 코스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골프다이제스트는 29일 ‘2021~2022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순위를 발표했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 위치한 웰링턴컨트리클럽(와이번-그리핀 코스)이 베스트 코스 1위를 지켰다. 2013년 개장한 웰링턴은 2017~2018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3위로 신규 진입한 뒤 2019~2020 베스트 코스 1위에 처음으로 올랐고 올해 다시 정상을 유지했다. 

1~5위 순위는 2년 전과 동일했다. 웰링턴에 이어 클럽나인브릿지가 2위를 지킨 가운데 3위 우정힐스, 4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 5위 안양컨트리클럽이 명문의 자존심을 지켰다. 샷 가치와 다양성의 기반이 되는 코스 설계는 물론 코스 관리 상태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6~10위 사이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두 계단 오른 제이드팰리스의 약진과 세이지우드홍천(구 블루마운틴)의 등장이다. 스카이72(오션)의 순위 하락은 어쩔 수 없는 현실 반영의 결과다. 11~15위에서는 더스타휴의 첫 진입이 눈에 띈다. 2014년 골프다이제스트가 꼽은 베스트 뉴 코스에 오른 이후 7년 만에 톱 15에 올랐다. 

골프다이제스트가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를 처음 선정해 발표한 것은 1999년이다. 골프다이제스트가 최고의 코스를 선정하는 기준은 매우 까다롭다. 2년에 한 번씩 공개하며 100여 명의 전문 코스 평가 위원이 샷 가치, 난이도, 디자인의 다양성, 기억성, 심미성, 코스 관리 상태, 기여도, 서비스 등 총 8가지 코스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해 최종 선정한다. 샷 가치의 배점이 가장 높아 평가 점수에 2배의 가중치를 적용하고, 기여도와 서비스 등 코스 외적인 부분은 0.5를 곱해 비중을 낮춘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짝수 해에 ‘세계 100대 코스’를 발표한다. 각 나라의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코스를 대상으로 월드 패널리스트가 다시 채점하는 방식이다. 국내 베스트 코스 15곳은 자동으로 세계 100대 코스의 후보지가 된다. 

이번 베스트 코스 선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골프다이제스트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웰링턴컨트리클럽

[2021~2022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톱 15]

1위 웰링턴(와이번-그리핀 코스)
2위 클럽나인브릿지
3위 우정힐스
4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
5위 안양
6위 트리니티
7위 제이드팰리스
8위 해슬리나인브릿지
9위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
10위 세이지우드홍천(구 블루마운틴)
11위 롯데스카이힐제주(오션-스카이)
12위 남촌
13위 사우스스프링스
14위 서원밸리
15위 더스타휴

[서민교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min@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