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호블란, “슬라이스 막으려면 손목을 점검하라”

2021-03-11     인혜정 기자

노르웨이 출신 2년 차 프로 골퍼인 빅토르 호블란이 슬라이스를 막는 방법을 털어놨다.

빅토르는 “임팩트 때 지속적으로 클럽 페이스가 직각이 되도록 도와주는 왼 손목의 위치에 관해 말하기 전 내가 가끔 톱스윙에서 사용하는 펌프 동작을 궁금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파워 드로 샷을 칠 때 나는 클럽을 두 번 펌핑하는 동작을 통해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하는 타이밍을 늦춘다. 일종의 리허설 같은 건데 스피드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번 시도해보면 다운스윙을 시작하기 전 백스윙을 더 크게 만들어주어 타이밍도 개선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또 한 가지 도움이 되는 요소는 스윙을 이끄는 손목이 더 바람직한 위치에서 톱스윙에 이르도록 한다는 것이다. 내 왼 손목은 유연한 상태인데 이는 손바닥 쪽으로 살짝 구부러졌음을 의미한다. 만일 손목이 펴졌다면(손바닥이 더 위로 올라간 상태) 톱에서 클럽 페이스가 오픈된다. 그러면 다운스윙을 하는 동안 재빨리 페이스를 닫기 위해 모종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슬라이스를 내고 말 것이다. 톱스윙에서 손목의 위치를 고정하는 것이 슬라이스를 방지할 수 있는 훨씬 쉬운 방법이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