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백] 장타면 장타 퍼트면 퍼트…완벽한 디섐보의 우승 장비

2021-03-08     주미희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디섐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디섐보는 장타면 장타 퍼팅이면 퍼팅, 모두 혀를 내두를 만한 엄청난 퍼포먼스를 펼쳤다.

4번홀(파5)에서 11.3m 버디를 잡았고 11번홀(파4)에선 위기 상황에서 15.2m 파 퍼트에 성공해 세이브를 해냈다.

디섐보는 최근 퍼터를 SIK Pro C 암록 퍼터로 바꾸며 변화를 줬다. 퍼터 호젤이 더 길고 업라이트하게 바뀌어 안정감을 느낀다고 한다.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이 퍼터를 처음 들고 나왔다.

555야드의 6번홀(파5)에서 티 샷 370야드(3라운드), 377야드(최종 4라운드)를 때려내며 호수를 한 번에 넘긴 드라이버는 2016년형 코브라 킹투어 LTD다.

브라이슨

■ 브라이슨 디섐보의 우승 장비는?

드라이버: 코브라 LTD Pro(샤프트_ LA Golf Axis Blue 60X), 7.5도

3번 우드: 코브라 King Prototype B, 10.5도

5번 우드: 코브라 King Speedzone Tour, 13.5도

아이언: 코브라 King Prototype(4-5번), 코브라 King Forged Tour One Length(6번-피팅)

웨지: 아티산 Prototype(47도·53도·58도)

퍼터: SIK Pro C 암록

볼: 브리지스톤 투어 BX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