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고진영, 아디다스골프와 스폰서 계약

2021-03-02     주미희 기자

글로벌 골프웨어 브랜드 아디다스골프(대표이사 폴 파이)가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과 스폰서십 체결을 맺었다.

아디다스골프는 2일 "고진영은 아디다스 골프화를 신고 대회에 출전하는 것으로 계약을 마쳤으며, 이외에도 아디다스 캐주얼 웨어와 운동복을 착용한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1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에 투어360 XT-SL을 신고 출전했다.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고진영은 ‘슈퍼 루키’로 불리며 1승을 거뒀고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기록했다.

고진영은 2018년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인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신인상을 차지했으며, 2019년엔 4승(메이저 2승)을 쓸어 담고 개인 타이틀 전관왕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막판 네 개 대회에만 출전하고 2년 연속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아디다스골프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풋웨어에 관해서 아디다스골프는 최고의 선택지를 갖고 있으니 하루빨리 대회에서 3스트라이프를 착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디다스골프는 박성현, 안신애, 최진호, 이준석을 비롯해 올해 이정은, 박현경, 유해란, 고진영까지 팀에 합류시키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찾는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아디다스골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