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모리카와에게 궁금한 9가지

2021-03-03     전민선 기자

①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휴식이란?

일어나서 근사한 아침을 먹고 해변에 나가서 여자 친구인 캐서린 주나 가족과 함께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 맛있는 점심을 먹고 또다시 해변에 나갔다가 근사한 저녁을 먹는 것. 언제나 먹는 게 중요하다.

② 프로 골퍼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 뭘 하고 있을까?

키가 더 크고 힘이 세고 여느 농구 선수나 야구 선수들이 지닌 여러 특징을 갖췄다면 다른 종목의 프로 선수가 됐을 것이다.

③ 가장 좋아하는 프로 스포츠 팀은?

LA 레이커스와 LA 다저스.

④ 당신을 다룬 영화를 만든다면 누가 당신 역할을 맡게 될까?

어쩌면 재키 챈. 재키 챈이 나보다 나이가 많기는 하지만 나도 주름이 제법 많다.

⑤ 아디다스 운동화를 몇 켤레나 가지고 있나?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리고 1년 반 동안 오로지 아이다스만 신었다. 좋아하는 신발이 너무 많다.

⑥ 딱 한 켤레만 간직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아무래도 클래식한 걸 선택하겠다. 울트라부스트. 올 화이트로!

⑦ 장을 보러 갈 때마다 빼놓지 않고 사는 것은?

여자 친구가 장을 볼 때 나는 카트를 밀 뿐이다. 그래도 귀리 우유나 귀리 우유 아이스크림은 꼭 산다.

⑧ 당신을 가장 짜증 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시간을 안 지키거나 주변을 어질러놓는 사람. 지금의 캐디인 J. J. 자코백의 면접을 볼 때도 조직적인 스타일인지 물어봤다. 나중에 듣자니 질문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랐단다.

⑨ 어릴 때의 롤모델은 누구였나?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때문에 이 게임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내가 지금 여기에 있게 된 이유고 그와 플레이하는 게 너무 좋다. 그는 지금까지도 완벽을 추구하고 있다. 그런 누군가를 보고, 그가 너무나 특별하게 만들어놓은 뭔가의 일원이 된다는 건 멋진 일이다.  

[글_핼리 레드베터 / 정리_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