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우승 도전’ 스피스, PGA 페블비치 프로암 2R 단독 선두

2021-02-13     주미희 기자
조던

조던 스피스(2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 달러) 2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스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스파이글라스 힐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2위 대니얼 버거(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스피스는 지난주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3라운드에서 61타를 몰아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고 최종 라운드를 공동 4위로 마무리하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2019년 5월 이후 PGA 투어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2017년 7월 디 오픈 우승 후 3년 7개월 만의 PGA 투어 통산 12승을 노린다.

스피스는 전반 14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번홀(파4)과 5번홀(파3), 7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오는 14일 열리는 3라운드에선 시속 20~30마일의 비바람이 몰아칠 가능성이 70%에 달한다고 예보돼 있다. 3·4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펼쳐진다.

스피스는 "조건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사막이었던 피닉스 오픈과는 다른 종류와 레벨의 샷을 쳐야 하는 게 재밌을 것 같다"고 밝혔다.

스피스를 1타 차로 쫓는 버거는 지난해 6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 우승 후 PGA 투어 4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로 24년 만에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했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1타를 잃고 공동 4위(9언더파 135타)로 하락했다.

김시우

한국 선수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페블비치 코스 링크스에서 경기한 강성훈(34)이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공동 37위(3언더파 141타)에 올랐지만, 김시우(26)는 샷 난조로 4타를 잃고 공동 68위(이븐파 144타)로 하락해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컷은 1언더파로 설정됐다.

대체 선수로 출전한 배상문(35)도 공동 102위(2오버파 146타), 최경주(51), 노승열(30)도 공동 113위(3오버파 147타)에 머물러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임성재(23)와 이경훈(30)은 출전하지 않았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