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3세, 2022년 프레지던츠컵 골프 미국팀 단장 선임

2021-01-28     주미희 기자

데이비스 러브 3세(57·미국)가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팀 단장으로 선임됐다.

프레지던츠컵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무국이 오는 2022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의 미국 팀의 단장에 데이비스 러브 3세를 임명했다고 27일(한국시간) 밝혔다.

데이비스 러브 3세는 PGA 투어 통산 21승을 기록하고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프레지던츠컵은 2022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데이비스는 지난해 4월 인터내셔널 팀 단장으로 이미 임명된 트레버 이멜만과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국제 연합 팀(유럽 제외)이 맞대결을 펼치는 대항전이다.

러브 3세는 “굉장히 영광이다. 미국 팀은 1994년부터 이 대회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단장으로서 미국 팀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러브 3세는 프레지던츠컵 미국 팀의 9번째 단장에 이름을 올렸다. 앞선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선 미국 팀 타이거 우즈, 국제 연합 팀 어니 엘스(남아공)가 각각 단장을 맡았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이 인터내셔널 팀을 11승 1무 1패로 압도하고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PGA 투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