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골프, 에픽 드라이버·페어웨이 우드 출시

2021-01-26     주미희 기자

골프용품 업체 캘러웨이 골프가 에필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에픽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AI)이 새롭게 설계한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을 탑재해 볼 스피드와 관용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했다는 점이다.

드라이버는 에픽 맥스, 에픽 스피드, 에픽 맥스 LS 등 3종으로, 페어웨이 우드는 에픽 맥스, 에픽 스피드 등 2종으로 출시됐다.

지난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김시우(26)가 사용한 드라이버가 이 에픽 시리즈다.

기존에 세로로 티타늄 바 두 개를 배치한 제일브레이크 기술이 더욱 진화됐다. 이전 제일브레이크 구조는 수직 방향으로 강화했지만 새로운 제일브레이크 구조는 수평 방향이나 비틀린 방향으로도 안정성을 대폭 향상했다.

에픽 맥스와 에픽 스피드 드라이버는 빠른 볼 스피드에 관용성을 극대화했고, 에픽 맥스 LS 드라이버는 상급자 골퍼용으로 볼 구질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페어웨이 우드와 함께 여성 라인도 출시됐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속도에 대한 새로운 공식으로 골프 업계의 프레임을 흔들어놓을,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클럽의 놀라운 볼 스피드와 비거리를 꼭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캘러웨이골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