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유해란, 국가대표 후배들 위해 1천만원 기부

2021-01-15     주미희 기자

2020년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유해란(19)이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

대한골프협회는 "유해란이 14일 협회를 방문해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프로 선배들의 선행을 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번 기회에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며 1천만원을 선뜻 기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해란은 2016년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8년까지 활동하였으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 획득 및 다수의 국내·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2019년 프로 전향 후,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에 성공하며 신인 역대 네 번째 타이틀 방어 기록을 세웠다.
 
또한 유해란은 2020년 KLPGA 투어 신인상과 상금 순위 2위를 기록했고 2021년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