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 회장에 아난티 그룹 이중명 회장 당선

2021-01-12     주미희 기자

대한골프협회 제19대 회장에 이중명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골프협회는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로 실시한 회장 선거에서 이중명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총선거인 166표 중 투표 참여는 157표(94.58%), 이중 이중명 당선인은 101표(득표율 64.33%)를 득표해 박노승, 우기정 후보를 따돌리고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중명 당선인은 오는 2021년 1월 26일부터 2025년 1월까지 4년간 대한골프협회를 이끈다.

선거인단 166명은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자 투표로 새로운 회장을 선출했다. 이중명 당선인은 현재 아난티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명 당선인은 “소통과 혁신! 뜻을 함께하는 일 잘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국제대회 유치, 골프 인재 육성, 골프 관계자 자문회의 발족 ▲시도협회장 운영 참여 확대, 산하 연맹과의 균형 발전 모색 ▲남여 한국 오픈대회 독립 개최 등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재정자립, 위상 강화 ▲국가대표 전용 훈련시설 마련 등 공약을 내세웠다.

이중명 당선인은 "골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은 최전방 지역 골프의 시작이다. 시도와 산하 연맹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국제 경쟁력과 경기력 강화를 위해 대표 선수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