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한국 선수론 유일하게 ‘마스터스 초청’

2020-12-31     주미희 기자
임성재가

임성재(22)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2021년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았다.

마스터스를 주관하는 오거스타내셔널GC는 최근 마스터스 초청장을 선수 84명에게 발송했다. 임성재도 자신에게 도착한 마스터스 초청장을 3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개했다.

추가로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선 마스터스 개막 전 열리는 13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3월 30일 자 세계 랭킹에서 50위 안에 드는 것이다.

마스터스는 '명인열전'이라고 불릴 만큼 화려한 출전 선수 면면을 자랑하며 모든 선수가 출전하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다.

지난달

평생 출전권을 가진 역대 챔피언 20명이 최우선으로 초청받았고 최근 5년간 메이저 대회 우승자 9명, 최근 3년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2명,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와 준우승자, 브리티시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가 초청됐다. 또 US 오픈과 PGA 챔피언십 공동 4위 안에 든 7명, 지난 4월 이후 PGA 투어 대회 우승자 12명이 초청장을 받았다.

임성재는 올해 마스터스 공동 12위 이내 입상 선수 자격과 연말 세계 랭킹 50위 이내 자격을 모두 충족했다. 임성재는 지난달 열린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인 공동 2위에 올랐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임성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