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어’ 노먼, 크리스마스에 코로나19 증상…나 홀로 격리

2020-12-26     주미희 기자

그레그 노먼(65, 호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노먼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병실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게재하며 "이것이 모든 걸 요약한다. 이게 나의 크리스마스다. 수백만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대표해. 다신 경험하지 말자"는 글과 욕설을 함께 적었다.

골프채널 등에 따르면 노먼은 이번 주 초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지만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하던 중 경미한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크리스마스이브에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

노먼은 "가벼운 코로나19 증상을 보인다. 독감에 걸린 것 같이 미열, 기침이 나고 약간 두통이 있다. 어서 빨리 이 격리 구역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밝혔다.

노먼은 지난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끝난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 그레그 주니어와 함께 출전해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그레그 노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