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최종전 우승 고진영, 74주 연속 세계 랭킹 1위

2020-12-26     주미희 기자

고진영(25)이 74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최근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평균 9.05점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지난해 7월 29일부터 74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내주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 출전 수가 현저히 적었음에도 한 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고진영은 지난 2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뒀다.

한때 김세영(27)에게 0.31점 차까지 세계 랭킹 포인트 추격을 당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1.27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김세영과 박인비(32)가 세계 랭킹 2·3위를 유지했고 넬리 코르다(미국)와 대니엘 강(미국)이 자리를 맞바꿔 4·5위를 기록했다.

김효주(25)는 9위, 박성현(27)도 10위를 유지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