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홈트] 스윙 때 골반 스웨이 잡는 운동법 3가지

2020-12-24     인혜정 기자

골프다이제스트 피트니스 담당이자 스탓필라테스 변건율 대표 원장이 스윙 때 하체 스웨이를 방지할 운동법 3가지를 공개한다. 준비물은 골프클럽이나 밴드, 볼을 사용해도 좋다.

스윙 때 하체 스웨이가 나타난다면 거울을 보고 얼굴을 관찰해보자. 백스윙 시 골반 스웨이가 나타나는 경우 머리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질 확률이 높고 다운스윙 시 골반 스웨이가 발생하면 머리가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 운동1
양다리를 모으고 똑바로 선다. 양손으로 클럽을 쥐고 양팔을 앞으로 쭉 뻗는다. 한쪽 다리를 무릎 각도가 90도를 이룰 정도까지 들어 올린다. 30초 버티고 반대쪽 다리도 반복한다. 3세트에서 5세트 운동한다. 코어가 활성화되고 밸런스가 잡히는 걸 느낄 수 있다. 

운동2 
양다리를 모으고 똑바로 선다. 골프클럽를 잡고 정면으로 쭉 뻗는다. 이때 양손은 양쪽으로 벌린다는 느낌으로 힘을 준다. 이때 왼쪽 다리를 배꼽까지 들어 올리고 몸 뒤쪽으로 보내면서 상체를 숙인다. 이때 엉덩이는 뒤쪽으로 가면서 오른쪽 무릎은 약간 굽혀져야 한다. 양쪽 8~15회(3-5세트). 

▲ 운동3 
1, 2번 운동을 충분히 한 뒤 4주 후에 어드밴스 동작을 따라해 보자. 양다리를 모으고 선다. 골프클럽을 쥔 양손은 양쪽으로 벌린다는 느낌으로 힘을 준다. 

한쪽 다리를 배꼽까지 들어 올리고 올린 다리를 몸 뒤쪽으로 보내면서 상체를 숙인다. 그다음 골반 회전을 한다. 이때 한 번에 크게 회전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지지한 발이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10회(3-5세트). 

1, 2번 운동을 한 뒤 거울 앞에 서서 고개를 확인해보자. 고개가 한쪽으로 치우쳐있지 않고 균형이 잘 잡혀있을 것이다. 만약 운동 후 바로 스윙을 해보자. 큰 변화가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