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백] ‘US 여자오픈 퀸’ 김아림, 3연속 버디 낚은 우승 장비

2020-12-15     주미희 기자

김아림(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김아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합계 3언더파 28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막판 3연속 버디가 압권이었다. 16번홀(파3)에서 5번 아이언으로 한 티 샷을 핀 뒤쪽에 정확히 보내 2.7m 버디를 잡은 김아림은 17번홀(파4)에서 하이브리드로 티 샷한 뒤 8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핀 60cm에 붙여 버디를 낚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선 3번 우드로 티 샷을 한 뒤 48도 피칭 웨지로 그린을 공략, 3m 버디를 잡고 1타 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여왕(약 259야드)인 김아림은 US 여자오픈에서도 나흘 평균 255야드를 때려내며 출전 선수 중 4위에 올라 장타도 충분히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장타, 정확도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았던 김아림의 우승 장비를 소개한다.

■ 김아림의 우승 장비는?

드라이버: 핑 G425 LST(8.5도)

페어웨이 우드: 핑 G425 LST(14.5도)

하이브리드: 핑 G425(19도)

아이언: 미즈노 MP-66(4·5번), MP-18 SC(6번-피칭)

웨지: 타이틀리스트 Vokey Design SM7(48·52·58도)

퍼터: 오디세이 O-Works #7S Black

볼: 타이틀리스트 Pro V1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