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의 ‘퍼펙트 포섬’은…우즈·소렌스탐·박세리

2020-12-05     주미희 기자

이정은(24)이 자신이 원하는 '퍼펙트 포섬' 조로 타이거 우즈(45, 미국), 안니카 소렌스탐(50, 스웨덴), 박세리(43) 등 골프 전설들을 꼽았다.

이정은은 5일(한국시간) 미국골프협회(USGA)가 소셜 미디어에서 공개한 동영상 인터뷰에서 네 명이 한 조로 골프를 치는 포섬 조로 같이 치고 선수를 뽑아 달라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USGA는 US 여자오픈 개막을 앞두고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과 진행한 9문 9답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정은은 우즈와 소렌스탐을 꼽은 뒤 고민하다가 박세리의 이름을 불렀다.

또 이정은은 어렸을 때 롤모델로 신지애(32)를 꼽았다.

개인 최소타는 60타이며, 홀인원은 두 번 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정은은 지난 7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 동서 부산오픈에서 생애 처음 앨버트로스를 기록한 바 있다. 제일 자신 있는 샷은 드라이버라고도 소개했다.

이정은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정은은 지난해 US 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거두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뒀고 이 우승을 발판으로 신인상도 받았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US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