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J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 우승…프로 통산 59승

2020-11-08     주미희 기자

신지애(32)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1억6000만엔)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의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2위 유카 사소(필리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400만엔(약 2억6000만원)이다. JLPGA 투어 통산 26승.

16번홀까지 먼저 경기를 끝낸 사소와 공동 선두를 이룬 신지애는 17번홀(파5) 이글로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우승을 장식했다.

신지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달에야 시즌 첫 대회를 시작했고 후지쓰 레이디스에서 복귀 세 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5개 대회에서 2승을 거두는 클래스를 과시했다.

미국, 한국, 일본 등 전 세계 투어에서 프로 통산 59승째를 올린 신지애는 60승에 1승을 남겨놓고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