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대니엘 강·제니퍼 송,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2020-10-23     주미희 기자
대니엘

재미동포 대니엘 강(28)과 제니퍼 송(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니엘 강, 제니퍼 송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의 그레이트 워터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대니엘 강은 지난 7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7월 5개월 만에 재개된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마라톤 클래식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안스윙 4개 대회가 취소되면서 대안책으로 신설된 대회다.

LPGA 투어 통산 5승(메이저 1승)을 기록 중인 대니엘 강은 이번 대회에서 약 2개월 만에 시즌 3승을 노린다.

제니퍼

제니퍼 송은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해 10년 동안 첫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좋은 기록은 2018년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서의 공동 2위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앨리 맥도널드(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1타 차 3위에 올랐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선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메이저 퀸에 오른 김세영(27)과 2위를 기록한 박인비(32), 또 박성현(27), 전인지(26) 등 많은 한국 선수들이 한국으로 돌아온 가운데, 최운정(30)이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운정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고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