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양성’ 더스틴 존슨, 조조 챔피언십도 불참

2020-10-20     주미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더스틴 존슨(36, 미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도 불참한다.

20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존슨의 매니저인 데이비드 윙클은 "존슨의 상태가 나아졌지만 아직 기운이 없어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휴스턴 오픈부터 출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윙클은 "그는 서두르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이해하고 있으며 자신의 회복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열린 더 CJ컵을 앞둔 1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더 CJ컵@섀도 크리크 출전을 철회한 존슨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조조 챔피언십에도 불참하기로 했다. 존슨은 최소 2주 격리해야 하고 몸에 이상이 나타난 지는 이제 열흘이 넘었다.

다음 달 13일부터 시작되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휴스턴 오픈으로 전초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존슨은 지난해 3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페덱스컵을 제패했고 2019-20시즌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현재 세계 랭킹 1위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