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7언더파 몰아친 박결 “시드 걱정은 올해가 처음”

2020-10-08     주미희 기자

[세종=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미녀 골퍼' 박결(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모처럼 7언더파를 몰아쳤다.

박결은 8일 세종특별자치시의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박결이 7언더파를 적어낸 건 지난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라운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박결은 "오랜만에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 마무리해서 기쁜 하루다. 샷, 퍼터 모든 게 완벽하게 잘 떨어져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결은 "그린 스피드가 굉장히 빨라서 어려웠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언더파만 쳐도 정말 잘한 거로 생각하고 경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결이 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건 딱 2년 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였다. 이후 좀처럼 2승이 나오지 않았다.

박결은 "우승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준비한 것에 비해서 성적이 떨어져서 속상했다. 퍼팅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퍼팅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상금 순위 56위, 올해 50위로 상황이 좋진 않다. 우승 시드도 올해가 만료다.

박결은 "투어 뛰면서 시드 걱정해 본 게 올해가 처음이다. 솔직히 지금까지도 많이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되고 힘들긴 하다. 방어만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한 샷 한 샷 소중하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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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