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우승한 이창우, 세계랭킹 376계단 ‘껑충’

2020-09-28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돌아온 천재' 이창우(27)의 세계 랭킹이 수직으로 상승했다.

28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이창우는 전주 798위에서 422계단으로 훌쩍 뛰었다. 무려 376계단 올라섰다.

이창우는 27일 끝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연장 네 번째 홀에서 극적인 샷 이글을 낚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약 7년 만의 통산 2승째다.

이날 끝난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통산 2승을 따낸 허드슨 스와퍼드(미국)는 345위에서 180계단 오른 165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스틴 존슨(미국), 존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변함없이 1~5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22)가 가장 높은 24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