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김주형, PGA 투어 푼타카나 챔피언십 1R 하위권

2020-09-25     주미희 기자
배상문

배상문(34)과 김주형(1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첫날 하위권에 머물렀다.

배상문은 25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78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그룹과 6타 차다.

2020-2021시즌 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배상문은 톱 랭커들이 모두 빠진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를 노린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10번홀(파4) 보기, 11번홀(파3)더블보기로 시작했다.

12번홀~16번홀까지 버디만 3개를 뽑아내며 만회한 배상문은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에 버디만 2개를 잡아냈다.

김주형

지난 7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프로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18세 21일)을 세운 김주형은 세 번째로 출전한 PGA 투어 대회에서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이븐파 72타 공동 94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컷 탈락한 김주형은 2주 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처음으로 PGA 투어 컷 통과에 성공하며 공동 67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경훈(29)은 2오버파 74타 공동 118위에 그쳐, 한국 선수 3명 모두 컷 통과가 중요한 상황이다.

공동 선두에는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스콧 해링턴(미국), 허드슨 스와포드(미국), 타일러 맥컴버(미국) 등 무려 4명이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