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했어요’…한 달 만에 팬텀 클래식에 모인 박현경·김효주·이정은

2020-09-24     주미희 기자
왼쪽부터

박현경(20), 김효주(25), 이정은(24)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 포토콜 행사에 모였다.

박현경, 김효주, 이정은, 최혜진(21), 이다연(23), 김민선(25), 김아림(25)은 24일 전남 영암군의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포토콜 행사에 참여했다.

2020시즌 KLPGA 투어의 12번째 대회인 팬텀 클래식은 지난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이후 약 한 달간의 긴 여름 방학 끝에 재개되는 대회다.

앞부터

KLPGA 챔피언십과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이자 상금 순위 1위 박현경은 "여러 대회가 취소되는 와중에 생긴 소중한 대회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5주의 휴식기 동안 밸런스 잡힌 스윙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스윙을 쉽게 할 수 있게 준비했으니 그만큼의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현경에 약 6000만원 뒤진 상금 순위 2위 김효주는 "체력 운동과 휴식을 병행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대회 역시 좋은 모습으로 톱 텐으로 마무리하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