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우승했어” 존슨 투어 챔피언십 우승 축하한 약혼녀 그레츠키

2020-09-08     주미희 기자
폴리나

더스틴 존슨(36, 미국)의 약혼녀 폴리나 그레츠키(32)가 존슨의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축하했다.

존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3승째이자 PGA 투어 통산 23승.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로 1500만 달러(약 178억원)의 돈방석에 앉은 건 덤이다.

18번홀 그린에서 존스의 경기를 지켜보던 약혼녀 그레츠키는 존슨의 우승이 확정된 뒤 두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가 우승했어"라는 소식을 전하며 활짝 웃었다. 또 존슨과 짧게 키스를 나누며 축하를 건넸다.

존슨도 아들과 페이스타임 영상 통화로 우승의 기쁨을 전했다.

그레츠키는 캐나다의 전 아이스하키 슈퍼스타 웨인 그레츠키(59)의 딸로 모델, 가수로 활동한 바 있다.

존슨과 사이에서 테이텀, 리버스 등 아들 두 명을 낳았고 2013년 약혼은 했지만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다.

존슨은 우승 후 이번 대회 중 장인 웨인 그레츠키와 경기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한 10일 후에 US 오픈에 출전하기 전, 며칠 동안 (약혼녀) 폴리나, 아이들과 우승 축하할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