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3R서 세계랭킹 1위 존슨과 동반 플레이

2020-09-06     주미희 기자
더스틴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6, 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임성재는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 존슨과 마지막 조로 같이 경기한다.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선두 존슨을 1타 차로 쫓는 단독 2위에 올랐다.

임성재와 존슨은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4시 2분에 3라운드를 시작한다.

올 시즌 최고의 30명만 모인 대회인 만큼 우승을 향한 경쟁자들의 네임 밸류가 절대 만만치 않다.

3승으로 올 시즌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2017년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잔더 쇼플리(미국)가 존슨·임성재 바로 앞 조에서 경기한다. 경기 시작 시간은 오전 3시 52분.

쇼플리는 5타를 줄여 단독 3위(11언더파 132타)에 이름을 올렸고 토머스는 4위(10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올 시즌 유일한 메이저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오전 3시 42분에, 세계 랭킹 2위 존 람(스페인)과 브렌던 토드(미국)가 오전 3시 32분에,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오전 3시 22분에 3라운드를 출발한다.

시즌 최고의 30명의 선수가 4500만 달러(약 535억원)의 총상금을 향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에겐 1500만 달러(약 178억원)의 상금이, 상위 8위까지는 최소 100만 달러(약 11억80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최하위인 30위에게도 39만5000 달러(약 4억6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