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오픈 2연패 성공한 이태희,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

2020-08-25     전민선 기자

지난 23일 끝난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지킨 이태희(36.OK저축은행). 이번에는 그가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7일 일동레이크골프클럽(파72, 7209야드)에서 개막하는 ‘헤지스골프 KPGA오픈’에서다.

이태희는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지만 우승을 거뒀기 때문에 자신감과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시즌 초에 비해 훨씬 감이 좋다. 2006년 투어 데뷔 후 아직 다승을 기록한 시즌이 없다.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 이 대회서 우승을 목표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가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우승한다면 2014년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과 ‘KJ CHOI INVITATIOANL presented by CJ’를 연이어 제패한 박상현(37.동아제약) 이후 약 5년 10개월만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현재 KPGA 코리안투어 4승을 기록중인 이태희는 우승한 뒤 출전한 바로 다음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둔 적이 없는 만큼 이번에는 그 징크스를 깰 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태희는 2015년 ‘넵스 헤리티지’ 첫 승 이후 나선 ‘제2회 바이네르 오픈’과 2018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뒤 참가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모두 컷탈락했다. 2019년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후 바로 다음 대회였던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는 감기 몸살로 불참했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