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선수들의 활약…대니엘 강·리디아 고, 마라톤 클래식 첫날 선두

2020-08-07     주미희 기자
대니엘

한국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재미동포 대니엘 강(28)과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85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니엘 강과 리디아 고는 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치고 공동 선두를 달렸다.

대니엘 강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고 리디아 고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지난주 5개월 만에 재개한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통산 4승째를 거둔 대니엘 강은 2주 연속 우승이자 통산 5승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는 2014년과 2016년 마라톤 클래식 우승자다. 2018년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통산 15승이 마지막인 리디아 고는 2년 4개월 만의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신지은(28)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공동 8위(4언더파 67타), 호주 동포 이민지가 공동 16위(3언더파 68타)를 기록했고 전지원(23)과 전영인(20)이 공동 42위, 전인지(26), 양희영(31)이 공동 66위(이븐파 71타)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