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도전’ 이수민, “끌어올린 기세 이어갈 것”

2020-08-05     인혜정 기자

이수민(27·스릭슨)이 KPGA선수권대회 with 에이원CC에서 2연패를 노린다.  

이수민은 KPGA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하며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6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그가 올 시즌 첫 다승자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수민은 “우승 이후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겼지만 방심하지는 않겠다. 끌어올린 기세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이어 그는 “올해 3개 대회를 치르면서 쇼트 게임이 부족하다고 느껴 휴식기 동안 보완하는 데 노력했다”라고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이수민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지만 상금순위 1위인 김주형(18·CJ대한통운)에게 4748만8345원 차로 2위에 올라있다.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PGA챔피언십 참가로 불참하기 때문에 이수민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순위 두 부문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그는 “군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인 만큼 올해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라며 동시 수상에 대한 욕심을 밝혔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