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4승 대니엘 강, 세계 랭킹 2위로 도약…개인 최고 순위

2020-08-04     주미희 기자
대니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통산 4승을 달성한 대니엘 강(27, 미국)이 세계 랭킹 2위로 도약했다.

4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대니엘 강은 평균 5.83점을 기록, 전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세계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니엘 강의 개인 최고 순위다.

대니엘 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5개월 만에 재개한 LPGA 투어의 첫 우승 주인공이 됐다.

대니엘 강은 2017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2018~2019년 뷰익 LPGA 상하이, 2020년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까지 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렸다.

고진영(25)은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고, 대니엘 강의 순위 상승으로 넬리 코르다(미국)와 박성현(27)이 한 계단씩 하락한 3·4위를 기록했다.

김세영(27)은 6위, 김효주(25)는 10위를 지켰고 이정은(24)이 11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 올리면서 박인비(32)가 1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지난 2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2연패를 달성한 유해란(19)은 30계단 점프한 세계 랭킹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에서 가장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는 20위의 임희정(20)이고 최혜진(25위), 장하나(30위), 박현경(31위)이 뒤를 잇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