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선수권 대회’ 컷탈락한 선수에게 200만원 위로금 지급

2020-07-29     전민선 기자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컷탈락한 선수들에게 ‘KPGA 선수권대회 머니’라는 이름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29일 이 대회 주최 및 주관사인 KPGA, 후원사 풍산 그리고 대회 코스를 제공하는 에이원컨트리클럽은 “코로나19 여파로 다수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 컷탈락한 선수들에게 ‘KPGA 선수권대회 머니’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KPGA 선수권대회 머니’는 KPGA와 풍산, 에이원컨트리클럽이 함께 뜻을 모아 조성했다. KPGA와 풍산이 컷탈락 선수에게 1인당 1백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에이원컨트리클럽이 같은 금액을 추가로 지원해 2라운드 종료 후 진행되는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1인당 2백만원 상당의 금액이 지급된다.

특히 에이원컨트리클럽의 지원금은 지난 2016년부터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KPGA와 연을 맺은 에이원컨트리클럽이 자체적으로 조성한 금액과 위의 취지에 공감한 골프장 회원들의 기부금까지 더해져 그 의미를 더욱 특별히 하고 있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2라운드가 끝난 뒤 컷오프가 실시되며 동점자 포함 상위 60위의 프로 선수가 3라운드에 진출한다. 컷통과한 선수들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규정에 따라 10억원의 총상금(우승상금 2억원)이 차등 분배된다.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컨트리클럽 남, 서코스(파70, 6,950야드)에서 열린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