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vs 박현경, 플레이오프로 우승 가린다…폭우로 3R 취소

2020-07-13     주미희 기자
왼쪽부터

임희정(20)과 박현경(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연장전을 통해 우승을 가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3일 부산 기장군의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 최종 3라운드가 폭우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임희정과 박현경은 일대일 연장전으로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이날 낮 12시 15분에 연장전에 시작된다.

연장전은 16·17·18번홀의 순서로 스트로크 플레이로 실시된다. 세 개홀 합산 스코어가 동타일 경우, 18번홀을 반복해 서든데스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은 10일 열렸던 1라운드가 낙뢰, 우천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취소됐지만, 13일 예비 일을 사용해 54홀 정상 진행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남부지방에 들이닥친 물 폭탄으로 인해 13일 오전 8시 5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최종 3라운드가 계속 지연되다가 결국 취소됐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