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국제대회 개최 안 한다…WGC HSBC·LPGA 상하이 취소되나

2020-07-10     주미희 기자
지난해

중국이 올해 국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가 취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AP통신은 10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를 제외한 올해 모든 국제 스포츠 대회가 중국에서 열리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6개 대회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4개 대회도 열리지 않게 됐고, 10월 아시아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와 배드민턴 월드 투어 결승전도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여기에 오는 10월 15일~18일 예정된 뷰익 LPGA 상하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SBC 챔피언스(10월 29일~11월 1일) 역시 취소될 가능성이 생겼다.

LPGA는 성명을 통해 "더 자세한 소식을 위해 IMG, 중국골프협회 등의 파트너들과 소통하고 있다"라며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공유하겠다"라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