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받으려던 메모리얼 토너먼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무관중 진행

2020-07-07     주미희 기자
지난해

갤러리를 받으려고 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결국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미국 뉴욕 타임스, 골프채널 등은 8일 "제한적인 갤러리 수용을 승인받았던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이 계획을 백지화했다"고 전했다.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주 정부의 승인에 따라 하루에 8000명의 갤러리만 수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최 측은 코로나19의 전국적, 또 오하이오주에서의 증가로 인해 이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코로나10로 인해 투어가 중단됐고 지난달 3개월 만에 재개된 데 이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RBC 헤리티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로켓 모기지 클래식, 그리고 이번 주 열리는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까지 5개 대회 연속으로 무관중 경기가 치러진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갤러리가 참여하는 첫 대회가 될 예정이었지만 결국 무관중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놓고 이같이 결정했다"며 "적당한 때에 팬들의 환영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