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담 온 김효주 회복 중…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출전할 듯

2020-06-30     주미희 기자
김효주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목에 담이 와 기권한 김효주(25)가 회복 중이다.

김효주는 지난 28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 4라운드에서 담 증세로 기권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권을 달리던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가 열리던 28일 오전 목이 돌아가지 않아 진통제까지 먹고 경기에 출전했으나, 통증이 심해져 기권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김효주는 원래 이번 주 열리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트레이너와 운동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오는 10일 부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후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김효주 측 관계자는 "오는 8월 LPGA 투어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열리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일정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되면서 국내 대회에 출전 중인 김효주는 이달 초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3년 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네 개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 4위 등을 기록하며 상금 랭킹 1위, 평균 타수 1위에 올라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