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승 달성한 존슨, 세계 랭킹 3위로 도약…임성재 22위로 하락

2020-06-29     주미희 기자
더스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1승을 거둔 더스틴 존슨(36, 미국)이 세계 랭킹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9일(한국시간)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승한 존슨은 세계 랭킹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존슨은 지난해 2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존 람(스페인)이 세계 랭킹 1·2위를 유지했고,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은 존슨으로 인해 순위가 한 계단씩 하락해 4~6위를 기록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에 이어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58위에 머문 임성재(22)는 두 계단 하락한 22위에 자리했다. 그래도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23위로 임성재를 바짝 쫓고 있다.

이외에 강성훈(33)이 55위, 안병훈(29)이 56위에 포진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